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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동향

2024년 주요 R&D동향 (2024년 9월 Vol. 3)
2024.09.24
Weekly ISSUE  *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게시글로 이동합니다. 

▶ 가톨릭대학교 연구자를 위한 NTIS 활용 교육 (9/27(금) 14시, 옴니버스 파크 1층 대강의실2) 

 2024년 제3회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의학 심포지엄 (9/26(목) 13시 30분, 여의도성모병원 본관 4층 대강당)

▶ [엘스비어코리아] 2024년 하반기 엘스비어 데이터베이스 정기 교육 일정 안내 



1. 정부 R&D 정책 

□ 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R&D 앞으로(APRO) 결과 아닌 과정 평가 도입

  ◉ 앞으로(APRO) R&D 사업 수행 시, 단계별 혹은 최종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우수․보통․미흡으로 구분하던 ‘평가등급제’를 폐지하고

      연구 과정에 대한 정성적 컨설팅으로 개선하는 ‘밀착관리제’로 전환 

   - 앞으로(APRO) R&D는 선도형 R&D로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과기정통부가 범부처 R&D 사업 중 혁신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별도 분류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정책임.

     9월 말까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반영하고, 복지부 ‘자폐 혼합형 디지털치료제 사업’부터 적용할 계획


□ 政, 바이오헬스산업 ‘킬러 규제’ 6개 개선에 드라이브 건다

  ◉ 보건복지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신규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4년간(‘25~’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

   - 13일 열린 ‘제4차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통해 킬러 규제 6개를 선정해 개선방안을 논의함. 

   - 연구중심병원 의료기술협력단의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기부금) ▲연구개발 재원 확보 목적의 사업수익 적립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기부금단체와 일반기부금 단체에

     의료기술협력단을 추가해 의료기술협력단 기부금에 대한 상증세를 면제하는 개정을 추진함.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규칙 개정에 따라 평가 유예기간 연장 및 허용기준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산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임. 


□ 내년도, '라이즈' 예산 2조에서 '글로컬대학' 지원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하는 것이 골자

   - 교육부는 지역혁신·산학협력·평생교육 등 지역과 함께할 때 시너지가 큰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구조와 규모를 조정해 내년도 라이즈 예산을 올해 1조 2천억원보다 8천억 원 증액함.

   - 정원이 증원된 국·사립 의대의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551억 5천만 원, 지자체가 대학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 내 강사 양성을

     지원하는 예산 212억 원 등도 라이즈 예산에 포함됨.


2. 타 기관 · 벤치마킹

□ 경희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AI 보건의료서비스 개발 참여

  ◉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대병원을 포함 국내 13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 진행

  - 정부는 향후 4년간 총 320억 원을 투입하여 2027년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주요 서비스로는 △대화형 소아 건강 상담(건강상담, 약물 정보, 응급상담, 희귀질환)

     △맞춤형 소아 질병 예측(알레르기, 성장/비만) △맞춤형 증례 추천(혈액질환, 감염/호흡기 질환) △맞춤형 처방 보조(약물 처방, 소아 응급) 등이 있음. 

   - 개발된 AI 서비스는 실증 단계를 거쳐 카카오톡 등 적절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 의료기관의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될 예정


□ 세종충남대병원, 내달 4일까지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 개최

  ◉ 전 직원을 대상으로 'CNUSH Make it business Challenge 2024'라는 주제의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을 개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 및 자생적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 발굴 목적임.

   - 병원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안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모델로 구체화할 방침이며

     뛰어난 아이템에 대해선 자체 선행기술 조사와 의료분야 전문 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을 유도함.

     이에 대한 취득 비용 지원을 비롯해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록 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임.

     또한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과 정부 연구 및 개발을 통한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도 시행할 계획임.


3. CMC 연구 동향

□ 헬리코박터 위궤양 환자→"치매 발병 위험 3배 높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연구팀) 

  ◉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 발병 위험을 약 3배까지 높여 조기 제균치료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Geroscience》에 발표함. 

    -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5~79세의 총 4만 7628명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여부에 따른 치매발병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소화성궤양 환자는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5년 및 10년 추적관찰에서 치매 위험인자를 통제한 후에도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됨.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주목해 제균치료 시기와 치매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로는

     제균 치료가 지연된 군은 적시에 제균치료가 시작된 군과 비교해 치매 발병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함. 


□ 암 돌연변이 간 상호작용 기전 규명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김태민 교수 연구팀) 

  ◉ 대규모 암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적 분석 기법을 적용해 기능적으로 연관된 두 유전자 사이의 돌연변이 상호작용을 규명한 연구결과《Genome Medicine》에 발표함.

   - 연구팀은 암 조직의 차세대 시퀀싱을 통해 두 유전자 간의 협력적 또는 길항적 관계를 가진 유전자를 밝혀냄.

     유전자 쌍의 관계는 표적 항암치료제의 감수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길항적 관계에 있는 특정 유전자 조합이 함께 존재할 경우 암세포가 죽는 현상을 설명함.

     연구결과를 토대로 암 유전체의 진화 연구와 표적 항암제에 치료 효과 예측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4. 기타 공유사항

□ 의대 졸업생 1.6%만 '의사과학자' 지원…결국 문제는 '돈'이야

  ◉ 정부는 매년 의대 졸업생의 1% 수준인 의사과학자를 선진국 수준인 3%대로 단계적 확대하겠다는 계획임.

       현장에서는 지위보장의 불안전성, 경제적 보상 부족 등으로 이탈하는 인력이 생겨나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

   - 정부는 2019년부터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 현재 국내 의과대학 및 대학원 27곳이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에 참여 중임.

     사업 시작 이후 전공의 233명과 박사 과정 연구자 113명이 지원을 받았고, 총 39명의 의사과학자가 배출됨. 

   - 정부가 발행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에 따르면 2023년 국제 학술지 Nature, Nature Immunology 등에 소개된 한국 의사과학자의 연구 29개 중

     안과학 분야(5개), 유전학·면역학·종양학·백신(3개), 심장학(2개)순으로 나타남. 안과학의 경우 대부분 약시 치료와 관련된 연구였음.

   - 국내 연간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은 대략 3300명 중 기초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졸업생은 30명 정도로 1% 미만임. 

     미국 등에서는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펀드 규모가 팽창하며 의사과학자의 연구비 수혜가 증가한 반면, 의사과학자의 수는 증가하지 않았음.

     전문의와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경제적 유인책이 부족한 점이 원인으로 꼽혔음.

   - 정부는 의대 증원으로 의사과학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서울대는 지난 3월 내년도 의예과 신입생 정원을 15명 늘리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의과학과’ 신설 계획과

     정원 50명 배정을 교육부에 신청함. 카이스트(KAIST)도 의사과학자와 의사공학자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임.


□ 연구자 창업 늘어날 수 있을까...‘연구성과확산법’ 발의

  ◉ 연구자 창업을 정의하고 지원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연구개발성과의 확산에 대한 법률’ 대표 발의

   - 연구개발기관의 소속 연구자 등 임직원이 창업기업 창업자거나 그에 상응하는 기술책임자로 참여하는 창업을 연구자 창업으로 정의해 통계 마련 등에 필요한 근거 마련 

   - ▲연구기관장의 허락을 받아 창업할 수 있는 근거 조항 마련, ▲겸직기간도 10년으로 확대됨. ▲연구자가 창업할 경우 연구기관이 소유한 연구성과를 양도하는 특례 및

     ▲연구자가 창업기업에 대해 외부 활동 등을 통해 대가를 얻는 행위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적용하지 않는 특례 규정 ▲연구성과 수익을 현금 지급에서 주식이나 지분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완화 

   - 특허 기반 기술창업 위주였던 창업 관련 법률을 정비해 논문이나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한 창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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