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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동향

2024년 주요 R&D동향 (2024년 8월 Vol. 3)
2024.08.21
1. 정부 R&D 정책 

□ 3년간 14개 ICT 선도국과 공동연구 지원…“세계 최고 수준 성과”

  ◉ 최상위 논문 발표·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등 글로벌 우수성과 다수 창출

   - 지난 3년 동안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 우수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

   -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인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동안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집중 지원 예정


□ 인공지능 주요 3개국 도약 위한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 구축 착수

  ◉ ‘AI 연구거점 사업’ 수행기관 KAIST·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 컨소시엄 선정

   -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을 선정함.

   -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포항공과대학교 연합체는, 2024~2028년 간 국비 총 360억 원(목표) 투입 이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 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 유치를 약속 받음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인공지능 연구진이 함께 첨단 인공지능 연구 수행,

     역동 교류의 장을 형성할 예정임.


2. 타 기관 · 벤치마킹

□ 고려대 구로병원, 2024 연구중심병원육성R&D 심포지엄 개최

  ◉ 산·학·연·병·관 전문가들 모여 바이오·의료기술 산업 최신지견 공유

   - ‘미래의학의 새로운 길: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그리고 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강연 및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혁신 신약을 주제로 한 1부,

     인공지능과 진단기기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음.

   -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육성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고려대학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K-MAP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 “의료데이터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각양각색 아이디어 겨룬다”

  ◉ 고려대의료원,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 개최

   -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에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K-MEDICON 2024’를 개최하며, 이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고려대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 및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가 결정됨.

   - 대회주제는 ▲주제1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와 ▲주제2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 등 총 2개이며, 주제별 평가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이 결정되고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이

     선정될 예정임.


3. CMC 연구 동향

□ 암 원격 전이의 새로운 마커 발견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 연구팀)

  ◉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이 암 원격 전이의 주 기전인 상피간엽이행(EMT)의 마커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

   * 스플라이싱 :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DNA가 RNA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과정, 선택적 스플라이싱은 하나의 유전자가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과정

   ** 상피간엽이행 : 상피 세포가 침투와 운동성을 띄는 중간엽 세포로 변화하는 것으로, 전이 암 또는 섬유화가 발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

   - 연구팀은 세포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PS24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함. RPS24 유전자에서 4가지 종류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 변형들이 정상 조직과 암 조직에서 서로 다른 발현 패턴을 보임을 확인함.

   - 같은 유전자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스플라이싱 되면 조금씩 다른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음.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 전이 과정에서 상피 간엽이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냄. 


□ 최초 3차원 연골세포 주사치료제 개발 박차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연구팀)

  ◉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세포치료제 임상연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약처 적합 승인 

   -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연골세포집합체 MIUChon을 관절강 내 주사 투여하는 임상연구’로 다수의 연골세포를 3차원 형태로 \

     배양한 원형 세포집합체인 연골 스페로이드를 주사 형태로 투여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 

   -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켜 골관절염 환자에게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됨. 유도만능줄기세포의 무제한 증식 능력을 활용해 하나의 세포로 모든 환자에게 면역거부없이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음. 


□ 당뇨 미치료 폐결핵 사망위험 5배…국내 첫 대규모 연구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 교수 연구팀)

  ◉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 《Respirology》에 발표

   - 연구팀은 폐결핵 다기관 전향적 결핵 코호트 연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폐결핵 환자 중 당뇨병 및 합병증을 가진 환자들을 분석,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함.

     다양한 당뇨병 상태와 결과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추가 분석도 진행함.

   - 폐결핵 환자와 비교했을 때 폐결핵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1.6배, 당뇨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1.8배 높게 나타남. 또한, 당뇨 합병증을 동반한 폐결핵

     환자의 사망위험은 2.5배,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은 폐결핵 환자의 사망위험은 4.7배 높았음. 당뇨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폐결핵 치료 중 사망, 치료 중단,

     치료 실패 등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함. 


4. 기타 공유사항

□ 제약 '빅5', 실적 따라 R&D 희비…유한·한미·대웅 역대급 투자

  ◉ 국내 '빅5' 제약사 중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투자 단행

   - 국내 매출기준 상위 5개 제약사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R&D 금액과 인력 모두 늘린 곳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세 곳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R&D 투자 규모를 가장 크게 늘렸음. 

   - 반면 녹십자와 종근당은 R&D 비용은 물론 인력까지 감축하며 투자를 축소했으며, 임상 단계별 R&D 투자 규모 조정과 함께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비용 절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

   - 제약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 특성상 R&D 비용은 임상 단계가 결정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면서도 “최근 원자재 인상과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마케팅 과열 등으로

     지출이 많아지면서 비용절감이 화두로 작용, 경영지표 개선을 위해 R&D 투자를 조금씩 줄이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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