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R&D 정책
□ 복지부, 'AI 헬스케어' 협업 방안 마련 위한 다부처 협의체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패키지 사업에 포함된 총 15개 과제의 연구책임자 등 50여 명 참석
- AI 헬스케어(건강관리) 다부처 협업 패키지의 효율적인 추진과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다부처 협업 패키지는 여러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한 모델이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AI 분야 융합인재 양성까지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정부는 AI 헬스케어 패키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부처, 과제 연구책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추진할
계획임.
□ “R&D 예산 삭감 잘못했습니다” 반성문 쓴 과기정통부
◉ 과기정통부, 국정기획위원회에 R&D 생태계 혁신방안 보고
- 연구생태계 확충을 위해 기초연구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힘. 기초연구 과제 수가 2023년 1만 4912개에서 올해 1만 1829개로 줄어들고, 연구비가 일부 대형 과제에
집중된 것을 ‘과도한 선택과 집중’이라 자아비판함. 글로벌 R&D로 일방적 전환과 계속과제 연구비 일괄 삭감에 대해서도 연구 자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했다고 인정함.
- 불과 한 달 전까지만해도 R&D 예산 삭감과 과제 수 감축 필요성을 옹호했으나, 이날 업무보고 자료에서는 180도 입장이 바뀌어 스스로 연구생태계를 훼손했다고 인정하며
소액과제 신설계획을 보고함. 풀뿌리 기본연구 부활을 위해 750억원 예산을 추가로 요구했으며, 전임교원 기초 수혜율을 55%로 높이겠다고 밝힘.
- 구체적인 계획은 새 정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과 공약을 반영한 ‘과학기술 혁신전략’으로 9월 경 발표할 계획임. R&D 투자 확대와 자율·참여 중심의 연구생태계 개선,
연구자 친화적인 R&D 시스템 개편등의 방안이 담길 예정임.
□ 국정기획위 "새 정부 R&D 철학 맞춰 예산 편성 노력"
◉ R&D 예산 정책간담회…AI 투자 확대 등 의견 수렴도
- 국정기획위원회는 24일 윤석열 정부에서 감액된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새 정부의 철학에 맞춰 편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개최함.
- 이달 말 확정 예정인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에 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새 정부 예산편성 방향을 추가해 반영할 것을 요청함.
- 또한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심의기관을 확대해 과학기술 현장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음.
- 덧붙여 본 간담회에선 이재명 정부 대표 공약인 성장기반 구축 위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안정적인 R&D 예산 확대, 청년과학기술 인력 지원 대폭 확대,
기술주도 미래성장동력 창출 위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됨.
2. CMC 연구 동향
□ 당뇨병 환자, 조현병까지 있으면 자살 위험 3배 높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한상 조교수)
◉ 2형 당뇨병 환자 87만여명 12년간 추적 분석, 우울증·양극성 장애 등도 자살 위험 2배 이상
-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87만 5671명을 1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함께 앓을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
- 조현병 외에도 양극성 장애(2.47배), 우울증(2.08배), 불안장애(1.63배) 등 정신질환이 2형 당뇨병과 동반될 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신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이 유의하게 높아, 정신건강이 당뇨병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됨.
3. 대학평가/정보공시
□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 경북대 세계3위 ‘급등’ 부산대 경희대 연대 한대 톱5
◉ 국내 대학이 세계 톱20에 3개교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임.
- 2019년부터 발표되는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잣대로 삼아 UN이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함.
- 다만 순위 결과는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학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유의해야함. 대학이 직접 공개해야하는 데이터가 상당하며, 제출하지 않은 경우 0점 처리됨.
종합순위는 대학별 최종 점수가 높은 순으로 형성되지만 최종점수가 모든 항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기기 때문에 종합순위가 높은 대학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 가톨릭대는 종합순위 401-600위권으로 국내 21위임. 세부항목별로는 ▲목표를 위한 협력 국내 13위(101-200위권)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국내 16위(401-600위권)
▲산업/혁신/인프라 국내 18위(101-200위권) ▲빈곤 종식 국내 11위(74위) ▲건강과 웰빙 국내 4위(87위) ▲기후변화 대응 국내 7위(201-300위권) 에 랭크됨.
□ [2025QS세계대학] 서울대 연대 고대 포스텍 성대 ‘톱5’.. 세계1위 MIT ‘14년 연속’
◉ 2025 QS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세계 38위로 국내 1위, 순위에 오른 국내 대학은 총 43개교임.
- 올해로 22번째 발표되는 QS세계대학순위는 1500개 이상의 교육기관을 9가지 지표로 평가함. 학계 평판도(30%), 졸업생 평판도(15%), 논문 피인용(2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10%), 외국인교수 비율(5%), 유학생 비율(5%),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5%), 취업 성과(5%), 지속 가능성(5%)임.
- 세계 순위는 MIT,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하버드대 순위며, 국내는 서울대(38위)이며, 연세대(50위), 고려대(61위), 포스텍(102위), 성균관대(126위) 순임.
- 가톨릭대는 741-750위권으로 국내 23위에 랭크됨.
□ 2025 US뉴스 세계대학순위.. 서울대 ‘11년 연속 국내 톱’ 연대 세종대 성대 KAIST 톱5
◉ 연구 평판과 논문 인용 수/비율에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세계대학순위, 세계 1000위권 내 국내 대학 19개교가 포함됨.
- US뉴스가 올해로 11회째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는 13개 지표를 활용하며, 그 중 25%를 차지하는 평판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집계된
‘클래리베이트 글로벌 평판 조사 결과’를 활용함.
- 세계 1위는 하버드이며 MIT,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순임. 아시아로는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베이징대 순위며 서울대는 아시아 27위(세계 133위)임.
- 국내 순위는 서울대, 연세대(180위), 세종대(238위), 성균관대(271위), KAIST(281위) 순임.
- 가톨릭대는 1235위로 국내 25위에 랭크됨.
□ 중증질환 책임지는 상급병원… ‘연구 역량’ 어디가 가장 앞섰나
◉ 최근 연구 성과를 측정하는 공신력을 갖춘 지표로 꼽히는 '네이처 인덱스' 발표에서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중 연구 실적이 가장 좋은 곳은 서울대병원
- 네이처 인덱스는 세계 최상위 특정 학술지 145종에 게재된 논문 수, 기여도, 공저자 수,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이며, 기관별로 순위도 발표함에 따라
지난 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함.
- 1위는 서울대병원, 2위는 서울아산병원, 3위는 연세대 의료원, 4위는 고려대 의료원, 6위는 서울성모병원, 8위는 양산부산대병원, 9위는 한림대의료원, 10위는 이화여대 의료원이
차지함.
- 상급종합병원 중 네이처 인덱스 보건의학 분야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기관도 있었으며, 해당 기관들은 랭크돼 있진 않았지만 따로 네이처 인덱스 홈페이지 내에서 검색하면,
논문 수와 기여도 등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반영하면, 삼성서울병원이 실질적인 4위,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질적인 6위임.
- 국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100위 안에 들어간 기관은 서울대병원(세계 57위) 뿐이며,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의료원, 삼성서울병원이 100위권, 고려대 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이 200위권임.
4. 기타 공유사항
□ 연구 자료 줄줄 샐라… 허술한 보안에 해커 표적된 대학
◉ 기초적인 대응 시스템도 못 갖춰, 교수 연구 기술·정보 유출 우려
- 최근 국내 대학의 허술한 보안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 사건이 해킹범을 끝내 특정하지 못하고 피해 상황 파악도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 교육부에 신고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개인정보 유출은 2022년 7건에서 2023년 23건으로 3배 이상으로 뛰었으며, 지난해에도 8월까지 22건의 신고가 접수됨.
- 교육기관의 보안이 지나치게 허술한 데 반해 방대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어 해커들에게 ‘가성비’ 좋은 표적으로 꼽히며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임.
교육기관을 노린 해킹이 빈번해지며 특히 교수와 연구원들 우려가 커지는 상황임.
- 지난 12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온라인 논문 투고·심사 시스템이 해킹돼 12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음.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외교안보 분야 교수의 정부
자문 관련 대외비 정보나 첨단공학 분야 교수의 연구 중인 기술이 누출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사전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음.
□ "문서 작업 시간 줄이자" 삼성에피스·SK바팜 AI 도입 박차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약품 허가문서 자동 작성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며, 규제기관 제출 문서의 작성 기간을 줄이고
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시장 선점 효과 기대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규제기관 제출용 허가문서 작성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며, 완성되면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모두 ‘최초 출시’ 효과가 크나, 의약품 허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임상연구보고서(CSR)의 경우 시험 설계·수행·분석·결론 등을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로 담아야 해 제작에만 4개월여 기간이 소요되며, 해당 업무가 자동화되면 출시까지 수 개월을 단축해 시장 진출이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 규제당국 역시 변화의 흐름에 맞춰 AI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달부터 오픈AI 기반 생성형 AI 도구 ‘엘사’를 도입해 문서 검토 시간 단축에
활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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