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R&D 정책
◉ 국가연구소 사업에 하버드대 석학 영입한 포스텍, 고대,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하고 이대는 문제해결 연구소 설립
- 정부가 이공계 대학 연구소에 각각 950억원을 지원해 세계 최고의 혁신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에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포스텍 등 네 곳이 선정됨.
올해부터 10년간 대학 연구소별로 950억원을 지원함.
- NRL 2.0은 대학 내 학과 간 벽을 허문 대형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부설 연구소를 육성하는 사업임.
매년 100억원 이내로 10년간 ‘블록 펀딩’ 형태로 지원하며, 대학 연구소에 대한 국고 보조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임.
- 포스텍은 융합바이오 분야 석학인 루크 리 하버드대 의대 석좌교수를 IT융합공학과 석학교수로 영입함. 리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는
반도체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메디컬 집적회로(BICs)’를 통해 정밀 의료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임.
- 고려대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는 분해 생물학을 기반으로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제거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연세대는 ‘바이오 센테니얼 융합 연구소’가 선정됨.
- 이화여대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는 문제해결형 융합 연구소를 표방하며 국가연구소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일본 교토대 WPI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소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하는 것도 특징임.
- 내년 국가연구소 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서 사업 목적에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추가하고, 지원 유형도 투 트랙으로 바꿨음.
유형1은 전국 대학이, 유형 2는 지역 대학만 지원할 수 있음.
□ 복지부, 경북대병원 등 기관생명윤리위 16곳 신규 인증
◉ 복지부·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기관 총 156개소로 확대
- 2025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결과, 경북대병원 등 총 16개 기관을 추가로 인증하여 현재 156개 기관으로 확대됨.
-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2년 인증을 받아 인증 유효기관이 만료되는 43곳이 다시 인증을 취득했음. 인증기관의 유형은
의료기관(101개), 대학(51개), 연구기관 등(4개)으로 나타남.
□ 과기정통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발굴…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 여성과기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28일 시행, 우수사례 선정 기관 포상 등 지원 근거 마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을 위한 '여성과기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음.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5월 개정된 상위법에 따라 우수사례 발굴과 선정,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 방법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됨.
- 여성과기인의 채용 촉진, 권익 보호, 경력 단절 예방,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사례를 우수사례 발굴 대상으로 명시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과 협의해 포상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두는 게 골자임.
- 이번 개정으로 단순 현황 파악 이상으로 현장의 우수한 제도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과학기술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임.
◉ ‘2026~2030년 성남 바이오헬스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
- 보고회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바이오헬스 분과위원,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성남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용역결과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진행함.
- 주요 내용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책 수요 진단과, ICT·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성남시의 강점을 반영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과제가 포함함.
- 특히 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와 인접한 정자동 253번지 일원
(옛 주택전시관 부지, 9만9098㎡)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임.
2. CMC 연구 동향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정한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Jay H.Chung 박사 공동연구팀)
◉ 간섬유화 단계에서 PDE4D가 비정상적 증가함을 분석해 항섬유화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
- 연구팀은 간질환 환자의 병기별 전사체 분석을 통해 간섬유화 단계에서 특정 효소인 PDE4D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함.
PDE4 계열 효소는 다양한 염증성 및 섬유화 질환에서 중요한 조절 인자로 주목받았으나, PDE4 계열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들이 동물실험에서는 효과를 보인 반면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음.
- 연구팀은 PDE4 계열의 개별 아이소폼을 정밀 분석한 끝에 롱 아이소폼이라고 불리는 형태가 간섬유화 과정에서 특별히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함.
단순히 섬유화만 억제하는 접근이 아니라 섬유화와 염증을 함께 조절하는 정밀표적을 찾아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알로스틱 저해제’를 간섬유화 치료 후보 물질로 제시함.
-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최초혁신실험실·기초연구실 사업 지원을 받아 미국 국립보건원과 국제공동연구로 수행됨.
□ 인공혈액·항노화의 꿈...K우주의학 쏜다 [가톨릭우주의학센터 가보니]
(가톨릭우주의학연구센터장 주지현 교수)
◉ 무중력 세포배양 연구 한창으로 우주용 바이오리액터 개발중이며, 내후년 말 ‘K배양실험실’ 발사 계획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전국민이 고무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우주의학 대형 연구허브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였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한국형 ‘ARPA-H’ 과제를 확보해 지난 10월 우주의학센터를 출범하였음. 이는 난제 해결형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인 ARPA-H로
올해 처음 우주의학을 주요 분야에 포함하고 2029년까지 총 108억원을 지원함.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주의학은 장기간 우주 체류로 나타나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건강 문제를 다루는 분야로 인식됐으나,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기전 자체가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로 이어져 무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변화가 난치성 질환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단서를 제공함.
- 우주에서는 3차원 구조의 세포를 배양할 수 있고, 신약 R&D 단계에서 구조 분석의 정확도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노화가 가속되는 우주 환경을
역으로 이용하면 항노화는 물론 치매 치료제의 단초를 잡을 수도 있을 것임.
3. 기타 공유사항
□ 과기한림원·차세대과기한림원 "박사 취득 7년내 '젊은 국가과학자' 지원 강화해야“
◉ 국가과학자 제도는 지난 24일, 제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정부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안)’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임.
- 젊은 국가과학자는 리더급 국가과학자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를 미리 선발하는 제도로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 연구자 대상임.
대통령 펠로우십 부여, 국가과학자지원금 및 연구자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정책지원, 소속기관의 안정적 연구환경 제공 등 혜택을 받게 됨.
- 현재 젊은 국가과학자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은 300억원으로 300명에게 인당 1억원을 제공하기 위한 비용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의결됨.
- 한림원과 YKAST는 2026년부터 운영될 국가과학자 제도를 통해 매년 배출되는 6~7천여명의 이공계 박사학위자 중 최소 5~10%를 젊은 국가과학자로 지정하고
10년동안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장려금을 지원할 것을 제안함.
□ 알파폴드 혁명 5년, 생명과학 연구 풍경 완전히 바꿨다
◉ 전 세계 300만 연구자가 사용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성장, 독립 보고서 통해 혁신적 성과 데이터로 입증
-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이라는 생물학계의 오랜 난제를 해결한 지 5주년을 맞으며, 지난 5년 동안의 성과와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음.
현재는 연구 인프라로 자리 잡아 19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연구자들의 필수 도구로 활용됨.
- 딥마인드는 알파폴드의 개발과정과 성과를 담은 콘텐츠와 연구자료를 공개함. 특히, 이노베이션 성장연구소(IGL)는 500만건이 넘는 학술출판물, 임상기사, 특허를 분석해
독립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알파폴드가 2가 생물학분야에 미친 정량적 효과를 제시함.
- 알파폴드는 연구 속도를 개선하여 연구비용과 실험 인프라의 진입장벽을 낮췄고, 질병 연구분야에서도 알파폴드2를 이용한 연구자들의 질병관련 논문 출판률이 기존 대비
약 2개 증가했으며 임상연구 인용 측면에도 타 AI 활용 도구보다 논문 인용이 2배 이상 높은 경향으로 나타남. 알파폴드2 기반 연구의 특허 인용수도 평균 36.8% 증가함.
- 알파폴드 등장 이후 5년은 연구 패러다임이 바뀐 시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AI가 과학연구의 중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게 됨.
□ 세계 3대 AI 학회에 ‘AI가 쓴 동료 심사평’ 쏟아져 논란
◉ 내년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AI 학회인 ICLR(국제표현학습학회)에 제출된 논문 심사평 중 21%가 AI로 작성됐다는 사실이 논란되면서,
자체 조사에 착수
-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카네기멜런대 ‘언어기술연구소’의 그레이엄 노이빅 교수가 X(옛 트위터)에 ”내 논문 심사평을 아무래도 AI가 쓴 것 같다”면서,
“ICLR에 제출된 논문 전체를 AI 탐지기로 분석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보상금을 주겠다”고 함.
- AI 텍스트 탐지 업체 ‘팬그램랩스(Pangram Labs)’는 ICLR에 제출된 논문 1만9490편과 심사평 7만5800개를 모두 분석, 결과를 지난 18일 자사 블로그에 공개하였으며,
논문 심사평의 21%가 AI로만 작성됨.
-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26일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최근 5년 사이 AI 분야 논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학자들의 심사평 부담도 덩달아 커지면서 이 같은 일이 터졌다고 분석함.
- ICLR 위원회는 “앞으로 모든 논문 제출자와 심사평 제출자는 AI를 사용했을 경우 이를 명시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어길 시엔 윤리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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