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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사업

2024년 주요 R&D동향 (2024년 8월 Vol. 1)
2024.08.05
1. 정부 R&D 정책 

□ 1조127억 연구개발 예산 어디로? "혁신도전형 R&D, 앞으로(APRO)"

  ◉ 과기정통부, 지난 30일 신규 혁신도전형(APRO) 사업군 관계 부처 장관급 회의 개최 

      * 범부처 혁신도전형 R&D 정책브랜드 ‘APRO’ :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앞으로 먼저 나아가는 Frist Mover형 R&D로 전환을 의미, 이탈리아어로 ‘문을 열다’ 라는 뜻 

        (Aim High 고난이도 목표, Problem-solving 문제해결형, Reveolutionary 혁신적 접근법, Over&over 실패 재도전)

   -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군은 선도형 R&D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부처 사업 중 혁신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정책으로,

     신규 지정을 포함한 34개 사업이 대상이며 2025년 투자 규모는 1조 127억원임.

   -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RPA-H 프로젝트 등 선도적 R&D 프로세스의 제도화를 위한 규정 개정 방향에 대해 각 부처의 의견 개진, IPL(효율적인 총괄관리자) 역량 교육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짐.


□ MIT·스탠퍼드대와 원-팀 구축…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사업 착수

  ◉ 과기정통부, 톱-티어(Top-Tier) 연구기관 간 협력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지원 사업으로 4개 연구과제 선정 

   - 톱-티어 사업은 그동안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유형별로 분리되어 있던 국제공동연구지원체계를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연구개발을 수행,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목표로 함.

   - 선정된 4개 연구과제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화학연구소(RIKEN)(일본), 서울대학교-Stanford University(미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MIT(미국),

     한국화학연구원-Rega의학연구소(벨기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함. 

   - 한국화학연구원은 팬데믹 잠재력을 가진 바이러스 6종을 선정해 치료제 및 백신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임.

     Rega 연구소는 세계 유일의 BSL-3 Caps-It(대규모 무인 자동화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연구책임자 Johan Neyts 교수는 바이러스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다수 항바이러스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국내 감염병 연구 기반 확산과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2. 타 기관 · 벤치마킹

□ 연세의료원-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의 내일을 논하다”

  ◉ 27일 디지털치료기기(DTx)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제로 ‘2024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DTx)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 집중 논의 

  - 국내외 선례와 최신 산업 동향을 논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대됨. 

   -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우 이사의 ‘네이버클라우드 AI&디지털헬스케어’ 발표 및 일본 쇼와대학 북요코하마병원 소화기병센터의 미사와 마시시 교수와 독일 디지털 헬스케어협회의

     안나 소피 가이어 이사가 자국의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승인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 연세의대 정신과학교실 이은 교수와 식약처 한영민, 김건소 주무관이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처방 사례와 임상시험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임. 


3. CMC 연구 동향

□ 척수손상 동물 모델에서 신경재생 및 축삭재생 효과 확인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연구팀) 

  ◉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기반 신경재생 치료제 개발에 관련된 논문 2편 《Stem Cell Research & Therapy》에 발표  

    - 척수손상은 척수에 손상이 생겨 하지 및 상지의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난치성 신경 질환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실정임. 

   -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MSC와 iMNP의 시간차이를 둔 순차적 단계적 병용 세포이식의 방법과 △BDNF-eMSC와 iMNP 병용 세포이식을 통해

     척수손상 동물 모델에서 기존의 단일세포 치료 방법에 비해 더 우월한 신경 재생 및 축삭 재생 효과를 검증함.

   - 신경손상 부위에서 급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의 소실 과정에서 일종의 상처조직(glial scar)이 생기게 되며 이런 상처조직이 신경조직의 재생을 방해하여

     영구적인 신경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신경상처조직의 발생을 줄이는 방법으로 MSC의 선제투여나 병용투여가 효과가 있음을 밝힘. 


□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3형보다 높은 치명률"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서상욱 교수 연구팀) 

  ◉ 국내에서 유행 중인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에 발표 

      -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국내 분리주를 이용, 동물모델을 통해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 특성을 분석함. 

        분석 결과 기존 3형 일본뇌염바이러스보다 높은 치명률을 보이며,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함.  


4. 기타 공유사항

□ 세계 첫 '디지털의료제품법' 나오나… 식약처, 본격 시행 전 하위 규정 입법예고

  ◉ 식약처, ‘디지털의료제품법’ 2025년 1월 시행 전 하위 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입법 예고

   - 시행령·시행규칙에는 디지털의료기기의 ▲디지털 기술 범위·등급 기준 ▲허가·품질관리 등 규제 설계 ▲임상시험 등 합리적 규제 마련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광고·판매 등에 대한 세부 사항 ▲디지털융합의약품 시설기준·허가 요건 ▲디지털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영향평가 절차 등 세부 내용이 포함됨. 

   - 이번 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 “대학·공공연, 해외 특허침해 피해 예방하세요”

  ◉ 특허청,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해외 특허보호와 권리행사를 위해 ‘대학·공공연 보유 해외특허 피침해정보 모니터링 및 대응 가이드’ 발간

   - 연간 29,000여건의 국내특허와 약 2,500건의 국제특허출원(PCT)이 되고 있지만, 대학·공공연은 특허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 부족으로 보유한

     해외특허 침해사실 탐지와 수익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

   - 이에, 특허청은 △라이선싱·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특허 선별 방법 △해외 특허 피침해 증거수집 및 특허침해여부 분석 방법 등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실제 사례 및 노하우 등을 담은 가이드를 발간함.

   - 특허청은 ‘이번 가이드가 대학·공공연이 스스로 특허침해 피해를 예방하고, 적극적 수익화가 될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해외특허 보호와 권리행사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힘.

   - 해당 가이드는 지재권분쟁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