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R&D 정책
□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8.9조원 확정…정부 R&D 예산은 29.6조원
◉ 2024년 예산 대비 5.5%, 정부 R&D 예산은 11.3% 증액
- 2025년 예산을 선도형 R&D 지원, 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
- 선도형 R&D 지원의 경우에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혁신·도전형 R&D, 국가전략기술, 출연연 등에 총 4조 3000억원 투자
- 핵심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및 기초연구 확대 등에 총 3조 5600억원 지원
- 주요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호라이즌 유럽 등 다자간 연구프로그램 참여, APEC계기 과학자 교류 지원 등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분야는 총 1조 2500억원 투자
□ R&D예타면제 "지금부턴 국회의 시간"…관련 법안 국무회의 통과
◉ 기재부·과기정통부, 국무회의에서 R&D 예타 폐지 이행을 위한 ‘국가재정법’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의결
-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연구개발 수행에 필수적인 건설공사를 예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은 R&D 예타 폐지 이후
연구시설 구축, 연구장비 도입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구축형 연구개발사업의 ‘맞춤형 심사제도’ 실시 등을 주 내용으로 함.
- 내년 상반기 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통과할 경우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
- 기초‧원천연구 등 대규모 연구형 R&D 사업의 경우 기획 완성도 제고를 위한 ‘사전기획점검제’를 거쳐 지체없이 차년도 예산요구가 가능해짐, 기존 예타제도 대비 2년 이상
신속한 추진 예상
□ 한국형 ARPA-H 예산 9년간 1조 들인다더니, 올 예산 495억 중 절반만 집행
◉ 올해 10월말까지 해당 예산의 약 270억원만 집행하였고, 실집행액은 65억4900만원에 불과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올해 과제가 모두 출발하는 것으로 예산이 편성됐는데 프로젝트 관리자(PM) 선발이 지연되면서 일부 과제가
늦게 출발하여 예산 집행도 늦어졌다고 설명하였고, 올해 사업 지연으로 모두 집행되지 않은 예산은 내년으로 이월 예정
□ 비정형·결합 데이터 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
◉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처리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하도록 지원
-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성장으로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상과 텍스트 등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가명 처리 방법과 절차를 구체화
- 아울러 디지털 기반 건강서비스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개인생성건강데이터(PGHD*) 교류․활용을 위한 핵심 데이터 항목을 선정하고, 관련 표준 정의와 시스템 구현 방법 등을
제시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음.
□ 1조 투입 고난도 R&D '앞으로'…"사업 책임자 전권 줘야 혁신“
◉ 과기부 혁신도전 R&D 제도개선 공청회…"정성평가로 도전 고취“
-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혁신도전 R&D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기존 경직된 관리 체계, 정량평가 방식으론 이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는 R&D 기획·운영책임자(IPL)에게 최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사업 운용·평가도 탄력적으로 하겠다는 방침 공유
- APRO는 고위험·고난도 성과를 지향하는 만큼 정성 평가가 적용됨. 또한 APRO 유관 부처는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예산 이월 등 사업비의 유연한 유용이 가능하게끔 노력할 예정
2. 타 기관 · 벤치마킹
□ 분당서울대병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한 통합연구공간 개소
◉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전 주기 지원
- 헬스케어혁신파크 5층에 통합연구공간을 오픈하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
- 통합연구공간은 △첨단재생의료 △오가노이드 △유전자 치료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설계됐으며, 이 공간은 연구자 간 협업을 촉진하고
의약품 개발의 초기 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환경을 제공해 실험결과의 신속한 산업화를 지원
- 심포지엄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 제공
□ 서울대 공대, 2024년도 제12회 공대-의대-병원 의료기기 포럼 개최
◉ 13일 개최된 이번 포럼은 서울대 공대와 의대, 서울대병원이 상호 간의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미래 의료 혁신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
- 본 포럼을 통해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종적인 과정을 책임지는 의사, 그리고 횡적인 공간에서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공대 연구진이 함께 직물을 짜듯 융합 연구를
수행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며, 연구진들 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 공동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세션 1, 2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원격 로봇 수술 시 수술기구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햅틱기기(기계공학부 한경원 교수) ▲AI-based alarming system for massive
transfusion during operation(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초해상도 AI를 이용한 고해상도 신경 신호 복원 기술(의공학교실 강홍기 교수) ▲초간단 초정밀 진단 기술 개발
(재료공학부 김영은 교수) 등 발표 및 상호 토론이 진행
3. CMC 연구 동향
□ 가톨릭중앙의료원, 우주에서 혁신 의료기술의 새 장을 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공동 연구팀)
◉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인공위성(루미르 자체위성 2호기)을 활용해 인체유래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조혈모세포(HSC) 및 인공혈액(i-RBC)을 제조하는 혁신 기술
개발이 목적으로, 지구 중력 환경에서 한계가 있었던 세포 분화 및 증식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을 활용한 세포 배양 공정을 최초로 도입하고자 함.
- 서울성모병원이 주관하고 루미르㈜와 ㈜입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금년부터 2028년까지 54개월간 진행 및 총 연구비는 90억원 규모
- 연구 결과는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임상 연구로 이어질 예정으로, 혈액암, 빈혈, 면역결핍증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제공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NASA가 2016년부터 여러 차례 우주환경에서 iPSC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국내 우주의학 연구는 초기단계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4. 대학평가/정보공시
□ [2025 QS 지속가능성 순위] ‘세계 최고 ESG 대학’ 서울대 ‘톱’ 연대 고대 한대 경희대 순
◉ 올해 107개 지역의 1744개 대학 순위에 올라, 국내 대학은 45개교
- QS는 2023년 세계대학평가 순위 평가지표에 ‘지속가능성’을 추가하며 별도 발표하고, 순위는 △환경 영향(Environmental Impact)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범주에서 52개 세부 지표를 활용해 평가
- 세계 대학 1위는 토론토대(캐나다)이며, 국내 대학 1위는 서울대로 총점은 91.1점, 특히 환경교육에서 98.4점으로 세계 12위를 기록함. 가톨릭대는 893위로 국내 34위
5. 기타 공유사항
□ "도전혁신형 R&D 한다는데 구체적인 제도 설계는 부족"
◉ 미래 기술패권에 대응하기 위한 도전혁신형 R&D 추진에 성과지표와 평가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분석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도전혁신형 R&D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스펙을 사전에 정의할 수 없는 유형은 사업관리, 기술달성도 측면으로 나누어
성과지표를 혼합하고, 기술스펙을 정의할 수 있는 유형은 기술달성도에 중점을 두어 성과지표 설정 원칙을 제시
- 또한, 법령에 예외조항 신설 등 도전혁신형 R&D 사업 평가가 실효성을 가지도록 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연구 기획, 과제 선정, 평가, 사업화 등 R&D 전 주기에 걸쳐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힘
- 해당 보고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발간물 > 과학기술정책 Brief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AI 기술 신약개발 ‘실험→빅데이터’ 중심 변화 이끌어
◉ 잠재적 용도 확대 및 AI 기술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인공지능(AI) 기술은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2023년 과학계를 빛낸 10인 명단에 비인간으로 최초로 이름을 올린만큼 급속도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계에서 특히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실험에서 빅데이터 중심으로 변화
- 실제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협력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AI 신약개발
관련 승인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
-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기업들 중심으로 대규모 AI 기반 협력(공동연구, 기술이전, 인수합병 등)이 활발하며, 제약바이오산업에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
□ ‘연구중심병원 10년’ 연구 전담 의사 2배, 기술이전료 4.3배 수준
◉ 11일, 2024 연구중심병원 연례 심포지엄 개최
- 현재 연구중심병원은 10개 병원(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에 2014년부터 총 3,77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특화 질환별 26개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했고, 기술사업화, 병원-기업 간 공동연구 등을 추진
-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병원의 전반적인 연구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지식재산권 2.7배 증가와 함께 국외 우수 연구기관과
글로벌 공동연구 참여가 확대됨.
- 이번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뤄온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중개임상 연구 성과, 플랫폼 구축 우수사례,
한미혁신성과창출R&D 추진 현황 및 성과 발표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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