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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5년 주요 R&D동향 (2025년 7월 Vol. 3)
2025.07.15

1. 정부 R&D 정책 

□ 김민석 총리, 출연연 첫 간담회 "과학기술, 韓 먹여살릴 기반···큰그림, 융합 수행"

  ◉ 9일 세종청사서 출연연 기관장과 첫 공식 만남을 통한 형식적 보고보다 과기계 현안 위주로 대화하며, 임기 초반 기관장과 이야기 나눈 것 이례적

   -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3일째인 9일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 공식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는 

     23개 출연연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되었고 김 총리의 모두발언에 이어 연구회부터 각 출연연마다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함.

   - 이날 논의된 현안은 비공개지만 과학기술계가 오랫동안 고질병처럼 안고 있는 연구자율성, 산업화 기술이전 난항, 정권 교체에 따른 과학기술 정책 혼란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여짐.


□ 과기정통부 새 진용 완성, R&D 정책 속도

  ◉ 1차관 구혁채 · 혁신본부장 박인규 지명, 배정훈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4일 예정 

   - 13일 대통령실은 과기정통부 1차관에 구혁채 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인규 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교수를 임명함.

   - 지난달 임명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ICT·AI정책)에 이어 차관급 인선이 완료되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주목하고 있음. 

   - 배 후보자가 청문을 통과할 경우 민관학계 인사가 두루 고위급 인사로 임명되면서 AI미래기획수석 및 장관 후보자 지명 후 과학기술계에서 제기된 '과학기술 정책 AI 쏠림'

     '정책적 경험부족' 등의 우려를 불식할지 주목됨. 


2. 타 기관 · 벤치마킹 

□ R&D부터 임상시험·투자까지…판교와 세계 연결하는 차바이오 클러스터

  ◉ 판교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립, 내년 2분기 운영 제조·품질관리·실험실 등 완비 및 30여 스타트업 입주로 지난해 美 CIC와 MOU…“세계 11번째 CIC 거점”

   - 차바이오그룹이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와 손잡고 세계 11번째이자 한국 첫 캠퍼스인 내년 상반기 판교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를 열며, 국내

     바이오벤처의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함.

   - 센터의 공식 이름은 ‘CGB-CIC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영문 CGB-CIC)’로, CGB는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CDMO 생산시설, 우수의약품생산규격(GMP) 제조시설 등을 통합한 첨단

     시설로 연면적 약 2만 평 규모(지상 10층·지하 4층)로 건설 중이며 30여 바이오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임.

   - CGB-CIC 입주사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이 협력하는 대학·연구소 등 국내외 네트워크, CDMO 시설, 동물실험 센터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그룹의 가장

     큰 장점인 병원 내 의료진·환자와 연계해 임상시험 인프라도 이용 가능함.


3. 대학평가/정보공시 

□ [2026의대잣대] 네이처인덱스 의료기관 순위 서울대 ‘국내 톱’ 서울아산 연세대의료원 톱3

  ◉ 네이처가 논문 등 출판물을 바탕으로 병원 연구경쟁력을 분석한 ‘네이처 인덱스 의료기관 순위’ 발표 

   - ‘네이처인덱스 2025 연구 리더: 선도적인 의료기관(Nature Index 2025 Research Leaders: Leading healthcare institutions)’을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이 세계 54위로 국내

     1위,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87위로 국내 2위를 기록함. 세계 100위권에 포함된 국내 병원은 두 곳 뿐임. 

   - 이어 연세대의료원 3위, 고려대의료원 4위, 국립암센터 5위, 서울성모병원은 6위임. 그 외 국내 순위로 은평성모병원 13위, 성빈센트병원 18위, 여의도성모병원 21위, 의정부

     성모병원 28위, 인천성모병원 32위, 대전성모병원 53위, 가톨릭혈액병원 88위로 나타남. 

   - 네이처인덱스는 145개 자연과학/보건과학 학술지에 게재된 출판물을 평가해 논문 수,논문 기여도, 공저자 수 등을 분석해 점수를 매겨 발표함. 세계 1위는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2위는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BWH)임. 


□ 2025 US뉴스 의학 12개 분야.. 서울대 8개, 연대 3개, 성대 1개 ‘국내 톱’

  ◉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랭킹을 발표하는 US뉴스의 2025년 12개 의학 분야 순위 중 서울대 8개 분야, 연세대 3개 분야, 성균관대가 1개 분야에서 국내 1위 차지

   - 총 12개 의학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대학 29개교가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는 12개 모든 분야에서, 고려대·울산대는 각 8개, 가톨릭대 5개 등 빅5 의대를 비롯한

     상위대학 의대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남. 

   - 세계 순위는 하버드대가 압도적으로 10개 분야에서 모두 총점 100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위장병학/간장학’은 US샌디에이고(미국), ‘감염성질환’ 1위는 옥스퍼드대(영국)

     이 차지함. 

   - US뉴스 분야별 순위는 해당 과목의 학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발표하며, WOS에 실린 출판물을 평가함. 

   - 가톨릭대는 ‘임상의학’ 분야에서 세계 322위, ‘약리학/독성학’ 분야 495위, ‘종양학’ 분야 301위, ‘위장병학/간장학’ 분야 194위, ‘신경과학/행동’ 분야 415위, ‘내분비학/대사’

     206위를 기록함. 


4. 기타 공유사항 

□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부터 기업 인재 수요까지 종합적 정보 제공

  ◉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및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발간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및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을 발간했음. 

   -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79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구직자

      및 재직자 등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성해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음. 

   - 본 안내서는 2025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수행 예정인 각 사업을 산업 분야별로 나누어 교육수준, 사업유형, 지원내용, 교육대상, 가치사슬단계, 교육내용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각 부처별 사업을 이해하고 구직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음. 

   -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및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에 게시해 누구든지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임.


□ 국제공동연구 첫 단계는 상대국 ‘연구보안규정’ 확인

  ◉ 과기정통부, ‘美 연구보안 길잡이’ 펴내, 에너지부 등 7개 기관 규정 소개 및 사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공동연구 시 국내 연구자가 유의해야 할 연구보안 관련 제도와 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제공동연구 연구보안 길잡이(미국편)’을 펴냈다고

     밝혔음. 

   - 발간된 길잡이에는 미국 주요 연구개발(R&D) 지원기관인 에너지부, 국립과학재단, 국립보건원, 항공우주국(NASA), 국방부 등 5개 기관의 연구보안 규정과 유의 사항 등이 담겼음.

   - 특히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한 에너지부의 경우 산하 국립연구소와 협동연구개발계약(CRADA),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SPP) 등 추진 시 지켜야 할 규정, 기술 민감도에

     따라 신흥 기술을 보호하는 분류체계인 ‘S&T 리스크 매트릭스’ 등 총 7개 핵심 연구보안 규정을 소개하고 있음.

   - 과기정통부는 미국편에 이어 유럽연합(EU)의 연구보안 관련 제도를 추가한 개정판도 연말까지 발간할 계획임.

   - 연구보안규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https://www.msit.go.kr/bbs/view.do?sCode=user&mId=247&mPid=246&bbsSeqNo=122&nttSeqNo=51)에서 내려받을

     수 있음.


□ 美 FDA, 신약 허가 거절이유 공개에…식약처는 ‘신중’

  ◉ 의약품 인허가 과정 투명성 높여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촉매제” 긍정적이나, 식약처 “법률충돌 문제 우선 검토돼야”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심사 결과 거절된 이유가 담긴 문서 수백건을 전격 공개하며, 의약품 인허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

     개발 및 승인 과정의 오답 노트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중한 입장임.

   - 13일 FDA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제출된 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에 대한 ‘완전응답서’(CRL·Complete Response Letters) 202건을 공개하며, 이미 승인된 제품에

     대한 과거 문서로 기밀 정보와 영업 비밀은 삭제됨.

   - 반면 규제 당국인 식약처는 신약개발 중심 국가인 미국에서도 이번 FDA의 조치가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기존 법률과 이해상충의 문제가 없는지 제도 시행과정에서

     혼선은 없는지 등도 같이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임.


□ 부실 의혹 MDPI 게재 국내 논문 수, 3년새 3분의 1 줄어

  ◉ 2021년 1만5472편, 2024년 1만593편으로 3년간 약 5천편 줄어듦. 

   - MDPI는 SCI급 학술지 90여개를 비롯해 전세계 가장 많은 475개 학술지를 출판하는 업체로 다량의 특별호를 발간하고, 1년 넘게 걸리는 논문 게재 기간이 40일 만에도 가능해

     양적 평가에 시달리는 국내 연구자들이 주 고객이었음.

   - 하지만 2020년대부터 돈만 내면 논문을 실어준다는 부실 학술지 논란을 빚어 국내 주요 대학이 교수 임용이나 승진 때 MDPI 게재 실적을 인정하지 않자 논문 수가 급격히 감소함.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내 연구자의 MDPI 학술지 논문은 5천편 가량 줄었으며, 국내 연구자들이 출판한 논문 중 MDPI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1년 17.2%

     에서 2024년 12.2%로 감소함. 

   - 충남대, 고려대 등은 교수 임용 심사 때 MDPI 논문 게재 실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서울대와 KAIST 등도 규정은 없지만 MDPI 논문은 인정하지 않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짐.


□ 교수 80명 떠났다 … 지방 과학기술원 '비상'

  ◉ 인재난 겪는 이공계특성화大… GIST·GIST·UNIST 교수 4년새 해외·수도권 이직 잇따라

  ◉ 해외서 이주땐 경비지원하고 정년후 교수제도도 도입, 연구비 4억5천만원 내걸기도

   - 지방 소재 이공계특성화대학들이 우수 교원 유치와 교원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 신임 교원을 위해 정착연구비를 늘리는가 하면 관사, 이주비 등을 제공

     하고, 기존 교원에 대해서도 '특훈교수제' 등 인센티브 등을 도입하고 있음.

   - 이공계특성화대는 국가 첨단산업을 이끌 이공계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거점별로 설립됐음. 하지만 최근 많은 교원이 수도권 대학 등으로 이직하고 있음.

   - 13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2021년~2025년 5월)간 GIST와 DGIST, UNIST의 이직 교원 수는

     80명에 달했음.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39명이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으로 이직했으며 나머지는 카이스트나 포스텍, 해외 대학 등으로 자리를 옮겼음.

   - DGIST는 지난해까지 3억원이었던 신임 교원의 정착연구비를 올해부터 4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GIST는 신임 교원의 정착연구비 사용처 제한을 폐지해 활용도를 넓혔음.

     아울러 GIST는 정년퇴임 후에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정년 후 교수' 제도를 도입함. 또한 포스텍은 신임 교원의 정착연구비를 5억원으로 확대했고 만 50세부터 정년을 70세

     까지 미리 연장할 수 있는 '정년 연장 조기 결정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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