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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동향

2025년 주요 R&D동향 (2025년 8월 Vol. 1)
2025.08.05

1. 정부 R&D 정책 

□ 외국의 국가전략기술 정보 요청시 관계부처와 사전협의한다

  ◉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안 8월 1일 시행

  - 과기정통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힘.

  - 산학연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 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은 경우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며,

    정보를 요청한 외국 정부 또는 기관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협의를 해야 함.

  - 기술육성주체가 논의할 관계부처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사전협의 요청을 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시행령 제26조와 제26조의2 별지 서식에 규정돼 있음. 

  -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해야할 정보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보안과제로 분류된 전략연구과제 중 참여인력, 연구성과, 경영정보 등과 관련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임.

  - 과기정통부는 통보·사전협의 관련 가이드라인 제공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계속 안내할 예정임.


□ 출연연 족쇄 PBS 폐지 수순?…"폐지 이후도 만만찮다"

  ◉ 연구자 처우 개선·기관 고유 R&D전략 수립 등 해결과제 산적

  -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함. 

  -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계는 PBS 폐지를 환영하는 분위기며, 장기간 지속돼 온 제도가 사라지는 만큼 '충격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옴.

    PBS를 폐지한다 해도 PBS를 대체할 정도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임. 

  - 국정위가 29일 PBS 제도 단계적 폐지를 언급하자 30일 과기정통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PBS 제도 개편 방향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면서도

    "연구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의 재정구조를 임무중심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힘. 


□ 경력단절 연구자가 '피인용' 상위 1%로…폭넓게 인재 육성해야

  ◉ 구혁채 과기부 1차관, 경희대 박은정 교수실 방문

  - 1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서울 경희대의 박은정 교수 연구실을 방문, 박 교수 및 석·박사과정생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짐. 

  - 박 교수는 출산·간병 등으로 인한 연구자 경력 단절을 딛고 42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로, 2016년~2018년 3년 연속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HCR)로 선정된

     독성학 분야 권위자이기도 함. 

  - 박 교수는 연구실에 끊임없는 의문에 답을 구하는 연구자의 자세, 학자의 사회적 책임, R&D 및 청년연구자 양성 지원 정책 관련 의견을 구 차관에게 전달함.

  - 아울러 구 차관은 자연과학·공학계열뿐만 아니라 기초의학·약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 청년연구자들을 초청해 청년 연구자가 느끼는 현실과

    효과적인 인재 지원방안을 자유롭게 공유함.


2. 타 기관 · 벤치마킹

□ 서울대병원, 'G.R.E.A.T Bridge: SNUH IR Connect' 성료

  ◉ 지난 25일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지원으로, 유망기업 15개사 및 투자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 참석

  -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G.R.E.A.T)'는 신약/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고도화·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6년간 126억원임.

  -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1차 선정된 유망기업 등 15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됨.

  - 각 기업은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질병 원인단백질 제거 기술 ▲녹내장 치료용 임플란트 ▲치매 관리 플랫폼 ▲근골격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전문 투자자의 피드백을 통해 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함.


3. CMC 연구 동향

□ "코 세포로 연골 만든다"…무릎 손상, 퇴행성 관절염 새 치료법 나올까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원·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 연구팀)

 ◉ 사람의 연골에서 얻은 세포와 첨단 생체재료를 결합해 실제 연골 구조를 모사한 ‘라쿠나 기반 연골 재생 기술’ 개발 

   - 연구팀은 탄닌산(tannin acid)을 활용한 세포 클러스터링 기법과 클릭 화학(click chemistry) 기반의 하이드로겔을 적용해 라쿠나(lacuna) 구조를 모사함.

     라쿠나는 소수 연골세포가 찰떡같이 서로 밀착한 채 세포외기질에 둘러싸여 있는 연골 특유의 구조로 단순히 세포를 넣는 방식보다 실제 연골과 비슷하게 조직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음. 

  - 세포-하이드로겔 복합체를 연골이 손상된 쥐 모델에 이식한 결과, 우수한 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으며 면역조직화학적 분석에도 실제 연골에 가까운 조직이 형성된 것이 관찰됨. 


□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 개발

      (성심교정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

 ◉ 국내 최초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의 암 유전정보 기반의 치료용 백신을 직접 제작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항암효능을 입증함. 

   - 연구팀은 대장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신생항원(neoantigen)을 선별한 뒤, mRNA 백신으로 제작해

     지질나노입자(LNP)에 담아 주사함.

  - 실험 결과,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CD8+ T세포 및 CD4+ T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암 성장 억제, 수술 후 재발 방지, 장기 면역 기억 형성 등의 효과가 확인됐으며

     특히 주기존에 주로 연구됐던 MHC-I 경로보다 MHC-II 경로의 신생항원이 더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함. 

  - 두 경로의 신생항원을 동시에 주입했을 때 시너지 효과로 항암 효능이 더욱 강화됐으며, 항암 면역관문억제제(PD-1, Tim-3 등)와 병용 투여 시 효과가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

    이외에도 수술 후 백신 투여 시 재발률이 낮아졌고, 예방 백신으로서의 효과도 동물 모델을 통해 입증됨.


4. 대학평가/정보공시 

□ 非서울권 대학, 2025 세계혁신대학랭킹서 존재감 뚜렷

  ◉ 2025 WURI(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 인천대가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세계 9위를 기록함.

   - 대학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에서 인천대가 국내 1위(세계 9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대는 전년대비 3계단 하락한 세계 19위로 국내 2위에 머무름. 

  - 이어 톱 100위권에 가천대 61위, 한밭대 64위가 랭크됐으며, 가톨릭대는 154위로 국내 11위임.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경희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과 4대 과기원(KAIST, GIST, DGIST, UNIST)은 모두 400위권 밖에 머물며 혁신평가에서의 경쟁력 부족을 드러냄. 


5. 기타 공유사항

□ "유망 산업을 지렛대로"…'바이오 허브' 공들이는 지자체

  ◉ 판교, 송도, 마곡, 과천 등을 잇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경기 시흥시, 서울시 노원구, 대전시 등이 추진

  - 시흥시는 배곧지구를 세계 1위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경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함.

  - 지난 6월에는 종근당이 시흥시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성 관련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배곧이 산·학·연·병·관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로 도약할 필수 요소를 갖췄다고 보고 있음.

  - 서울 노원구도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추진하고 있으며,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S-DBC로 조성해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탈바꿈할 계획임.


□ “대학·실험실발(發) 창업규제 정비해야”… 창업친화적 제도 마련에 한 목소리

   ◉ 지난달 31일 ‘랩투마켓(Lab-to-Market)-실험실에서 창업으로’ 포럼에서 창업 전문가들은 대학·실험실발 창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으로

       창업친화적이지 못한 내부 규정과 제도 때문이라고 진단

  - 이날 행사는 대학과 실험실 기술을 활용한 혁신창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연구기관의 실험실발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음.

  - 성공사례를 발표한 KAIST 박사과정 중 창업한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학생들이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창업 관련 강의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만들고,

     법률과 세무, 회계, 특허 등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함. 

  - 패널 토론에 나선 안태욱 KAIST 창업원 연구교수는 “창업에 적극적인 교수가 교내 ‘창업 촉진자’ 역할을 하도록 돕고, 창업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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